얼마전에 아티클을 하나 읽게되었는데 “매니저(팀장이나 관리자 등등)가 새로온 사람에게 해야하는 질문 23가지” 라는 내용이였다.

읽다 보니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공유해보고 서로가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함께 더 잘 일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작성해본다.

사실 개개인이 어떤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가-도 중요하겠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일을 하면서 어떤 더 좋은 시너지가 발휘되거나 오히려 능력 발휘를 하지 못한다거나 등 여러 가지 사건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력서에 쓰여 있는 몇 줄과 스펙으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순 없다.

그래서 나는 이 질문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서 함께 일을 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사업을 하게 되고 사람을 고용하게 된다면 이력서에 이 질문들에 답을 작성해오라고 하고 싶다.

1. 내향적인 사람인가요 외향적인 사람인가요?

   보통은 내향에 속하는 편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활력과 에너지를 얻습니다.

2. 피드백을 받을 때 어떤 포맷으로 받고 싶은가요?

   먼저 건조한 텍스트로 피드백을 받고 스스로 곱씹어볼 시간이 주어졌으면 하고 일정 시간 후 대면하여 디테일한 부분들을 나누는것이 좋습니다.

3. 피드백을 받을 때 얼마나 신속히 받고 싶은가요?

   생각하는데 시간을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빠를수록 좋은 편입니다.

4. 갈등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접근하고 행하나요?

   해당 갈들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해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오해로 번지기 쉬우므로 상대방이 불편하지 않을 때를 노려 관련내용을 직설적으로 물어보는 편입니다. 어떤 상황이였고 무슨 생각이였으며 어떻게 느꼈고 무엇을 하려했는지 등

5. 하루 중 가장 생산적인 시간대는?

   고요한 저녁~새벽

6.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 어떠한지 묘사 부탁합니다.

   아주 명확하게 표현하거나 아주 추상적으로 표현합니다. 보통 많이 듣는 편이며 대답을 할때 생각을 많이 하여 진중히 대답하는 편입니다.

7. 무엇으로 가장 큰 동기력이 솟나요?

   기대감.

8. 자신의 영웅이 누구인지? 그 이유는?
9. 그 무엇보다도 가장 큰 가치를 부여한 것은 무엇인가요?
10. 당신이 보유한 “슈퍼파워”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포용과 수용력. 분위기나 관계의 흐름 읽기.

11. 지금까지 일해본 팀원/팀 중 가장 협력할 수 있던 구성과 그 이유
12. 지금까지 일해본 보스/멘토 중 가장 좋았던 사람과 그 이유

    첫 사수. 한 마디로 일을 잘하는 분이셨습니다. 비즈니스 파악, 코드 파악, 동료 파악 등등. 회사나 동료의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빠르게 채워 주셨고 전반적으로 넓고 크게 바라 보며 일에 대해서나 여러 가지 자신의 생각을 곧 잘 공유해 주셨습니다. 늘 한주간의 피드백을 감사함으로 전달하시던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무언가를 강제로 시키기 보다는 왜 해야하는지 부터 설명해주던 것이 업무를 빠르게 이해하고 잘 일할수 있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13. 언제 다른 사람과 일하던 중 현재 일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알았는지?

    상대방의 태도 변화. 점점 줄어드는 대화 or 삐걱 거리는 대화

14. 업무시간계획을 어떻게 구성하고 보내는지?
15. 주간계획을 어떻게 구성하고 보내는지?
16. 남과 비교되었을 때 민감한 부분이 있는지?

    학력

17. 남과 비교해서 배우고 숙련되는 속도가 얼마나 걸리는지?

    조금 늦는다는 평을 들었습니다만 정말 그러한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18. 남과 비교해서 매우 빠르게 받아들이는 것이 무엇인지?

    분위기..

19. 업무에서 절대적으로 존중되어야 하는 역린에 대해서.

    출신에 대해서. 그것은 어떠한 편견을 만들기 쉽습니다.

20. 워라밸이 당신에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삶에 지치지 않기 위해 유지해야 하는 것. 그 유지하기 위한 중심 추는 모두가 제각각이고 저는 조금 일이 더 많아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바쁜것을 더 좋아하는 편.

21. 같이 일해본 사람들이 가장 높게 평가했던 능력에 대해서.

    대화능력. 부드러운 거절과 설득하는 힘 등 사람간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되는 부분이 바로 ‘말’입니다. 어떻게 표현하고 어떻게 전달하냐에 따라 태도도 물론이며 업무에 있어서 오해없이 일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미스는 업무에서 여러가지로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게 합니다. 이 부분을 줄여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도 가치가 큽니다.

22. 같이 일해본 사람들이 가장 약점으로 평가했던 능력에 대해서.
23. 마지막으로 당신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업무환경은?

    다양한 환경을 경험한 것은 아니나, 자율성이 보장되고 다양함을 인정하는 분위기에서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며 나이가 어리고 신입이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수 있는 수평적인 구조도 좋았습니다.